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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佛敎)의
위대(偉大)한
달마조사(達摩祖師)는,
만법귀일(萬法歸一)을
주창(主唱)하며,
천하(天下)의,
모든
학문(學問)과 종교(宗敎)를
한 갈고리로 찍어
통일(統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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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小林寺) 탑비(塔碑) 탁본(拓本).
달마(達摩)는
이렇게
천하(天下)의
학문(學問)과 종교(宗敎)를 통일(統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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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佛敎)는 견성(見性)
도교(道敎)는 보명(保命)
유교(儒敎)는 명륜강상(明倫綱常)
이것은 세상(世上)의 정궤(正軌)이다.
농류(農流)는 무본(務本)에 있고
묵류(墨流)는 비세(備世)에 있고
명류(名流)는 책실(責實)에 있고
법류(法流)는 보제(輔制)에 있고
종횡(從橫)은 응대(應對)에 있고
소설(小說)은 자순(咨詢)에 있고
음양(陰陽)은 순천(順天)에 있고
의류(醫流)는 원인(原人)에 있고
잡류(雜流)는 통술(通述)에 있는 것인데,
두루 널리 익히거나 배우지 아니하면
정미(精微)로움은 살피기 어려운 것으로
정미(精微)로움은
전(傳)하거나 전(傳)해 받을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일월성(日月星) 삼광(三光)과
금옥(金玉)과 오곡(五穀)과
심신(心身)과 비구이목(鼻口耳目)은,
잘 다듬고
가지를 쳐내고 메꾸어
수승(殊勝)하게 돌이키는데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곡사(曲士)들은
같은 동류(同類)에 쏠리기만 하고
다른 무리들과는 배척(排斥)의 이단(異端)을 세우고,
충심(忠心)은 없고
갈래 길만을 만들어
각자(各自)가 자기의 고집(固執)을 주장(主張)할 뿐이다.
잘 알라!
이러한 것들을
한 갈쿠리로 찍고 엮어내
한 솥단지에 넣고 섞는 바이다.
삼교(三敎)는 일체(一體)이며
구류(九流)는 일원(一源)이며
백가(百家)는 일리(一理)이며
만법(萬法)은 일문(一門)안에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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