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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서관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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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老壯)은 살다가
죽어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눈 앞에서
그냥
모습을 감추는 것이며,
그래서,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뿐이라네.
만약,
죽어서
아주
없어져 버리는 것이
인생(人生)이라 한다면,
그것이
어찌 올바른 일이겠으며,
어찌
허망(虛妄)한 일이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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