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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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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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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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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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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世代)를 풍미(風味)하고
전설(傳說)을 만들어 낸
특별(特別)한 사람들.
안개비바람이
하나도 잊지 않고 있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만나
목메어 사무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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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의 기억(記憶) 속에
살아 있다면
우리는 죽지 않고 영생(永生)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人間)들은,
누군가의
영혼(靈魂) 속으로 돌진(突進)하며
무엇인가 흔적(痕跡)을 남기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며
태양처럼 타오르기도 하며,
또는,
숨도 쉬지 못하고
끓는
쇳물에 녹아들듯
스며들어가
침묵(沈默)하며 산화(散華)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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